2012년 서울 추계리그 우승컵의 향방이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경기로 압축되었다.

지난 14일 서울리그 4강전에서 한양대는 패기의 시립대를 맞이하여 전반전에 획득한 14점을 지키며 후반 시립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14대7로 신승을 거두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고려대와 서울대가 전반, 후반에 걸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3쿼터에 20대 20으로
동점을 이루는 박빙의 경기를 펼쳤으나 4쿼터에 고려대의 집중력이 되살아나며 36대 20으로 고려대가 승리하였다.

이로써 2012년도 서울추계대회는 올해 똑같이 창단 5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와 한양대가 우승을 놓고 의미있는
결전을 벌이게 되었다.

러쉬를 주공으로하는 고려대와 안정된 패스를 무기로 경기를 풀어가는 한양대의 결승전은 10월21일 서울시립대학교
운동장에서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립대와 서울대는 조별리그에서 서울대의 기권으로 가리지 못했던 진검 승부를 결승전에 앞서 11시에
서울시립대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고려대학교 OB 강문근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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