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식축구부, 일본 쿠루메대와 교류전

[서울대 미식축구부, 일본 쿠루메대와 교류전]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 그린테러스 (감독 강보성)가 일본 쿠루메 대학교 미식축구부 민 파이터스와 여덟 번째 교류전을 치른다.

3월 10일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 이원욱 주장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와 일본 쿠루메 대학교 미식축구부 민 파이터스가 서울대학교에서 교류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양교가 격년으로 진행되며, 최근 교류전은 2017년 일본 쿠루메 대학 초청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 교류전은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며, 본 경기는 30일 오전 11시 킥 오프될 예정이다. 미식축구 선진국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일본 미식축구부와의 정기적인 교류전을 통해 서울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국제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교 모두 각자 춘계 대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3월, 교류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서울대학교가 일곱 번의 맞대결 중 단 한 번 밖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이번 교류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 고영우 선수는 "입부한 지 2년 차를 맞는 2019년에 강팀 쿠루메대학과의 교류전은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히며 "반드시 승리하여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서울대학교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을 마쳤다.

오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