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동의대로 압축, 58회 전국대학 결승전 

2017년도 전국대학 결승전은 부산의 강세로 나타났다.

지난 11일(토) 수원성균관대 구장에서 열린 전국대학 선수권전(타이거볼) 4강전에서 동의대는 성균관대를, 부산대는 연세대를 격파하고 2년만에 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이날 첫경기인 동의대와 성균관대의 경기에서 성균관대가 먼저 웃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동의대의 패스를 인터셉트하여 동의대 골라인 20야드까지 전진 후에 착실한 파워플레이로 골라인 4야드 까지 밀고 들어와 에이스 러닝백 유승윤이 중앙돌파로 6점을 먼저 선취하였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동의대는 패스와 러시로 성균관의 문을 두드리다 골라인 4야드를 남기고 러닝백 조지훈이 중앙돌파를 성공하며 6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의대는 공격의 끈을 계속 조이면서 제 2쿼터에 킥커 김상진이 35야드 필드골을 성공 시키고 연이어 리시버 김상진이 15야드 TD를 받아내며 16:6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 성균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맹열한 반격으로 동의대를 압박하던 성대는 제 4쿼터 4분 경에 러닝백 유승윤이 다시 3야드 중앙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12:16으로 바짝 추격하였지만 동의대의 수비벽을 뚫지못해 전국대회 챔피온의 꿈은 내년으로 미루어야했다. 동의대 16:12승
동의대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결승에 올랐다.


동의대와 부산대의 경기 2015 자료사진

두번째 경기에서 연세대는 강력한 라인으로 힘있는 러시플레이로 부산대의 수비를 공략하며 1 쿼터 중반 RB 윤여욱이 20야드 독주로 선제 터치다운을 터트린 후 제 2쿼터에도 윤여욱이 2개, 김찬우가 1개의 터치다운을 추가로 보태며 2개의 터치다운을 터뜨린 부산대에 28:12로 리드한채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제 3쿼터 초반에 윤여욱이 1개의 터치다운을 보태며 34:12로 연세대가 달아나며 경기는 이런 분위기로 나아갈 듯하였다.
그러나 부산대가 수비를 변경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제 3쿼터에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탠 부산대는 26:34로 스코어를 좁히면서 4쿼터로 접어 들었고, 제 4쿼터에도 러닝백 성태훈과 김영환이 연이어 터치다운을 보태고 2점 트라이도 성공시키면서 연세대에 힘겹게 40:3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부산대는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하였다.

경기 스코어(11월 11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동의대 6 10 0 0/16
성균관 6  0 0  6/12 

부산대 0 12 12 16/40
연세대 7 21 6 0/34

결승전: 11월 18일(토) 동의대구장
11시: 챌린지볼 부산외대: 한양대
14시: 타이거볼 동의대:부산대

터치다운뉴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