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 서울시립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미식축구협회장배 플래그풋볼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날 전국대회에 진출한 지역의 강호팀들은 오전 부터 오후까지 리그전을 펼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키즈리그 초청 경기에서는 한국 최초의 여자팀인 이우 영걸스가 펄벅 타이거스를 맞아
지난 서울 예선에서의 패배를 갚으며 승리하였고 시니어 리그에서는 플래그풋볼 명문인 이우고등학교
OB팀이 서울 연합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가장 열띤 경기를 펼친 주니어 리그와 유스리그에서는 지난 서울예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광주 피어스가 전국대회 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유스리그에서는 최근 불패의 신화를 써왔던 이우 라이거스가 부산의 강호 소양 발키리에
덜미를 잡히며 부산의 소양 발키리가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국적으로 총 60여개팀이 참가하여 지역 예선을 거쳐 치뤄진 이번 결승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5개팀을
초청하여 경기를 펼쳤으며 지금까지의 플래그풋볼 역사상 가장 큰대회로 기록에 남을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는 SBS 스포츠 뉴스에 방영되어 플래그풋볼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예년에 비해 가장 크고 성대한 대회를 치룰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