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서울시립대학교 총장배 청소년 플래그풋볼 대회가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서울시립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2011년 제 1회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로 두번째 대회를 개최하는 서울 시립대학교는
2년만에 역대 최다의 팀(31개팀)이 참가하는 한국 플래그풋볼 역사상 가장 큰 대회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한국 플래그풋볼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거칠고 부상의 위험이 높은 태클풋볼에 비해 보다 안전하게 풋볼을 즐길수 있도록
개발된 플래그풋볼은 미국은 물론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에 걸쳐 널리 보급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에서는 수백개의 팀이 있을 정도로아시아권에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특히, 한국미식축구는 대학교에서 부터 처음 운동을 시작하여 미식축구 저변을 넓히기
어려운 구조이기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플래그풋볼 보급은 미식축구 발전을
한발 앞당길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주니어리그-중등부(9개팀), 후레쉬리그-고등부2부(9개팀), 하이리그-고등부1부(9개팀),
시니어리그-대학,일반부(4개팀)이 출전하여 각축을 벌인 이번대회에서는 지난 4년간
꾸준히 팀을 육성해온 이우중,고등학교에서 3개리그를 휩쓸고, 송영호 감독이 선수겸 감독으로
출전한 화랑 알룸니가 시니어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플래그풋볼 대회를 2년째 개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맡으신 서울시립대학교
이건 총장님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하는 대회를 대학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학입학을 위한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 대학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구자적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플래그 풋볼은 태클풋볼과 함께 미식축구의 한종류로써 매다운 마다 쿼터백과 선수들이
작전을 지시하고 수행해 나가는 전략,전술 게임으로 자라는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심신 단련에 적격인 종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 어느 종목 보다 선수들의 희생정신과 협동정신, 침착하게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 분담을 통한 산 교육은 플래그풋볼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자 가르침이라 생각된다.

이번 대회의 흥행은 10월과 11월에 열리는 서울, 부산, 대구 지역의 플래그 풋볼 대회에도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ㅁㅁ 경기 결과 ㅁㅁ

1, 주니어 리그 - 우승: 이우 타이거스, 준우승 : 이우 영보이스, 3위 : 이우 오랑캐, 4위 : 광주 피어스

2, 후레쉬 리그 - 우승 : 이우 프린스, 준우승 : 용인외고 주니어, 3위 : 경인 옥토퍼스, 4위 : 산본 이글스

3, 하   이 리그 - 우승 : 이우 라이거스, 준우승 : 남양주 바이킹스, 3위 : 용인외고 라이트, 4위 : 원주 스피릿츠

4, 시니어 리그 - 우승 : 화랑 알룸니, 준우승 : 버팔로스, 3위 : 소양 시니어, 4위 : 군포 말독수리

사진 :  하이리그 MVP  이재훈 선수의 역주(이우라이거스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