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7일 대진대학교에서 2011년 서울 추계리그 시즌 첫경기를 시작으로 우승컵을 향한 13개 대학의 결전이 시작되었다.

A조 :  중앙대, 고려대, 외국어대, 성균관대, 한림대, 시립대

B조 :  연세대, 용인대, 서울대, 한양대, 강원대, 홍익대, 건국대

로 나뉜 조별 리그에서 B조는 서울대가 같은조의 경쟁팀으로 예상되는 용인대와 연세대를 차례로 꺽고 조 1위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하였다.

작년 조별리그 막판에 부상으로 인하여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서울대는 남성남 감독의 부임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김대식 감독이 새로 부임한 한양대는 첫째날 감독 부임 첫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하였다.

B조 보다 경기수가 적은 A조는 일주일 늦게 첫게임을 시작하여 현재 성균관대, 외국어대, 고려대가 1승을 올린 가운데 아직까지 쉽게 승부를 점칠수 없는 박빙의 전력을 보이고 있다.

B조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중앙대를 한국외국어대가 24 : 7로 승리하며 각팀들의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2011 서울 추계리그는 10월 30일 결승전(서울대 운동장)을 향하여 매주 박진감 넘치는 조별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양상이다.

올해 새로 부임한 고려대 석진우 감독,  서울대 남성남 감독, 한양대 김대식 감독 들의 지략 대결도 모두들 시즌 첫승을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2011춘계리그 고려대 vs 홍익대

by 강문근